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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드프레스를 거두며
워드프레스로 만들어야 콘텐츠가 살고, 그래야 SEO가 잡힌다고. 새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마다 첫 코칭에서 그 말을 꺼냈다. 7년을 두고 해온 말을 거두는 일이었는데, 막상 거두고 나니 부담보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설렘이 생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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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속도로 같이 걷는 자리
그 사람은 한 번도 "이거 쉬워요" 하지 않았다. "왜 이걸 모르세요" 같은 말도 하지 않았다. 자기 화면을 옆에 펼치고, 한 단계씩 같이 짚어줬다. 자기 속도로 끌고 가지 않고, 내 속도로 같이 걸었다. 그게 전부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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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후 은퇴하겠다는 말을 듣고
나의 새로운 시작은 8년 전,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무모한 결정과 함께 시작되었다. 그때까지 인쇄물 디자인을 25년 이어서 하고 있었다. 50대였고, 그런 일은 20~30대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단정 지었다.